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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23일,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 제16회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은 K-콘텐츠의 주역들이 한자리에 모인 뜻깊은 밤이었다.
올해도 K-대중문화의 눈부신 성장을 보여주는 듯, 시상식 현장은 화려한 레드카펫부터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다.
🎬 대중문화의 최고 권위, 한자리에 모인 주역들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은 대중문화예술인들의 사회적 위상과 창작 의욕을 높이기 위해 제정된 정부 포상으로,
음악·영화·드라마·코미디 등 전 장르를 아우르는 국내 최고 권위의 시상식이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가수, 감독, 성우 등 K-컬처를 대표하는 인물들이 총출동했다.
특히 배우 정준호는 한국방송연기자협회 이사장 자격으로 참석해 “주옥같은 작품을 만든 분들과 함께해 기쁘다”고 전했다.
그의 단정한 슈트 차림과 여유 있는 미소는 현장 분위기를 한층 훈훈하게 만들었다.
🎭 무대와 스크린을 넘나드는 배우들의 빛
스크린과 안방극장을 오가며 활약 중인 배우 이정은은 “오늘은 더욱 화려한 시상식이 된 것 같다”며 K-배우로서의 자부심을 드러냈다.
‘국민 엄마’로 사랑받는 김해숙은 “엄마라는 이름의 무게만큼 진심으로 연기해왔다”며 뭉클한 소감을 전했다.
드라마 ‘북극성’의 박해준 역시 “이 자리에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다”며 겸손한 미소를 보였다.
한편, 드라마 ‘중증외상센터’로 국내외에서 주목받은 주지훈과 추영우도 레드카펫을 빛냈다.
주지훈은 “더 열심히 하겠다”며 각오를 밝혔고, 추영우는 “좋은 자리에 와서 행복하다”고 짧지만 진솔한 인사를 남겼다.
🌍 세계 속의 K-스타, 이병헌의 품격 있는 한마디
최근 영화 *‘어쩔 수가 없다’*로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은 이병헌은
“저희가 하는 일은 혼자가 아니라 모든 스태프의 노력 덕분”이라며 함께한 이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그의 진심 어린 발언은 ‘월드 스타’로서의 품격을 느끼게 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지드래곤(G-Dragon), 동방신기, (여자)아이들 전소연, 박상철, 개그우먼 이수지 등
세대를 아우르는 K-컬처의 대표 아티스트들이 한자리에 모이며 그야말로 ‘별들의 축제’가 펼쳐졌다.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
첫 시상으로 개그우먼 이수지, 안무팀 베베, 그룹 아이들, 제로베이스원(ZB1), 르세라핌(LE SSERAFIM),
라이즈(RIIZE), 배우 지창욱, 추영우, 고윤정, 변우석 등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수지는 “건전하고 즐거운 개그로 큰 웃음을 드리겠다”고 전했고,
지창욱은 “대한민국의 모든 대중문화예술인들을 응원한다”며 감사 인사를 남겼다.
🏅 국무총리 표창
이어진 국무총리 표창에는 배우 박보영, 주지훈, 박해준 등이 이름을 올렸다.
박보영은 “좋은 배우로 보답하겠다”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고,
주지훈은 “선후배님들과 함께 상을 받게 돼 영광”이라며 겸손한 자세를 보였다.
👑 대통령표창과 문화훈장, K-컬처의 위상
시상식의 하이라이트인 대통령표창은 배우 이정은, 이민호, 김미경,
그룹 동방신기, 세븐틴 등이 수상했다.
이민호는 “이제는 K-콘텐츠를 넘어 대한민국이 세계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보탬이 되는 배우가 되겠다”고 말했다.
훈장 수여식에서는
‘옥관문화훈장’에 배한성, 고(故) 전유성, 그리고 지드래곤이 선정됐다.
지드래곤은 “10대엔 가수를 꿈꿨고, 20대엔 표창을 받았고, 30대엔 훈장을 받았다.
40대가 더 기대된다”며 멤버들과 영광을 나눴다.
또한 배우 정동환, 이병헌은 ‘보관문화훈장’을 수상했다.
이병헌은 “이 훈장은 개인의 영광을 넘어, 한국 문화가 세계에서 더 빛나길 바란다”며 의미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은관문화훈장’의 주인공은 배우 김해숙이었다.
그는 “더 따뜻하고 책임감 있는 배우로 남겠다”며 감사 인사를 전하며 시상식의 대미를 장식했다.
🌟 또 한 번의 K-컬처의 기적
올해 시상식은 단순한 수상 행사를 넘어,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K-대중문화의 현재와 미래를 동시에 보여준 자리였다.
배우, 가수, 예술인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그 여정 속에서
‘K’라는 이름은 이제 하나의 세계적인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이들의 열정과 도전은 앞으로도 한국 대중문화의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갈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