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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이 단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지금부터는 실력을 끌어올리는 공부보다는, 현재의 실력을 최상으로 발휘할 수 있도록 컨디션 관리에 집중해야 할 시기입니다. 이 글에서는 수험생과 학부모 모두에게 필요한 수능 전 주간 관리 팁, 시험 당일 준비물과 전략, 그리고 멘탈 관리까지 정리했습니다. 수능 전 막판 일주일, 이 글로 마무리 전략을 완성해보세요.
1. 수능 일주일 전, 이렇게 준비하세요
수능이 1주일밖에 남지 않았다는 사실은 수험생에게 큰 압박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시기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당일 실력 발휘의 성패가 결정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루틴 유지입니다. 지금부터는 밤새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기상 시간과 수면 시간, 식사 시간을 수능 당일 스케줄에 맞춰 고정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아침 6시 30분에서 7시 사이에 기상하여 가벼운 스트레칭이나 산책으로 몸을 깨우고, 8시부터 책상에 앉아 첫 과목에 해당하는 과목을 복습하는 습관을 들여보세요. 수능 시간표와 동일한 루틴으로 하루를 구성하면, 뇌가 시험 시간에 자동으로 활성화되는 ‘바이오리듬’을 만들 수 있습니다.
또한, 이 시기에는 새로운 개념이나 문제 유형을 익히기보다는 기존에 틀렸던 문제를 다시 풀어보고, 헷갈렸던 개념을 정리하는 복습 위주 학습이 효과적입니다. 불안한 마음에 무리하게 새로운 내용을 공부하면 오히려 자신감을 잃을 수 있습니다. 이 시기에는 자신감을 유지하는 심리 안정이 가장 중요합니다.
식사는 규칙적으로 하고, 카페인 섭취는 줄이세요. 수면은 7시간 이상 확보하고, 스마트폰 사용 시간도 줄여야 합니다. 특히, 시험 2~3일 전에는 수면 패턴이 완전히 정착되어 있어야 하므로 늦게까지 공부하는 습관은 반드시 피해야 합니다.
2. 시험 당일, 이것만은 꼭 챙기세요
수능 당일에 실수 없이 시험을 치르기 위해서는 미리미리 준비해야 할 것들이 많습니다. 전날 밤에 모든 준비를 마쳐두는 것이 좋습니다. 필수 준비물로는 수험표, 신분증(주민등록증, 청소년증, 여권 등), 검정색 컴퓨터용 사인펜, 수정테이프, 샤프, 예비심, 손목시계(전자기능 없는 것), 마스크 등을 꼼꼼히 챙겨야 합니다.
복장은 체온 조절이 쉬운 레이어드 스타일이 좋습니다. 교실 난방 상태가 일정치 않기 때문에 반팔+후드+얇은 패딩 식으로 입고, 더우면 벗고 추우면 덧입는 것이 좋습니다. 또, 수능 도시락도 매우 중요합니다. 평소에 잘 먹던 음식, 기름지지 않고 소화 잘 되는 음식으로 구성하세요.
특히 시험 직전에는 초조해질 수 있으니, 긴장을 풀 수 있는 루틴 행동을 만들어 두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예를 들어, 심호흡, 손가락 스트레칭, 짧은 긍정 확언(“나는 할 수 있다”) 등을 정해두면 실전에서 큰 도움이 됩니다.
시험장에서는 화장실 위치 파악, 쉬는 시간 활용법 등도 미리 생각해두면 훨씬 안정적으로 움직일 수 있습니다. 실수 없이 시험을 치르는 것도 하나의 실력입니다. 마지막으로, 휴대폰은 절대 시험장에 가지고 가지 말고, 부모님께 보관을 맡기세요.
3. 수능 전날과 시험 후, 멘탈관리 전략
수능 전날에는 공부보다는 마인드셋을 다잡는 데 집중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루 종일 편안한 상태를 유지하고, 가벼운 복습이나 오답노트 정리 정도만 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특히, 수능 전날에 새로운 문제를 푸는 행동은 금물입니다. 그날은 ‘나는 준비를 마쳤다’는 자기 확신을 심는 것이 중요합니다.
밤에는 반드시 10시 이전에 잠자리에 드는 것을 목표로 하세요. 잠이 오지 않는다고 해도 침대에 누워 눈을 감고 있으면 뇌는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은 전날 오전까지만 사용하고, 이후에는 사용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수능이 끝난 후에는 감정의 동요가 매우 큽니다. 잘 본 것 같다가도 남들과 비교하며 불안해질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수능 이후 일정(논술, 면접, 정시 일정 등)을 차분히 정리하고, 바로 다음 준비에 들어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학부모님 입장에서도 수능 당일이나 전후에 너무 많은 말을 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도움이 됩니다. “잘 봤어?”, “어땠어?” 대신 “수고했어”, “정말 애썼다”와 같은 감정적 지지가 훨씬 큰 힘이 됩니다.
멘탈관리가 수능 마지막 퍼즐입니다. 차분하게, 그리고 자신감 있게 마무리하세요. 수능은 하루짜리 시험이지만, 여러분의 가치는 그 이상입니다.
수능이 단 1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 시기에는 무리한 공부보다 자신감과 컨디션을 최상으로 유지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시험 당일의 작은 실수 하나가 전체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지금부터는 '준비된 자세'와 차분한 마음가짐이 핵심입니다. 수험생 여러분, 여러분의 노력은 이미 충분합니다. 마지막까지 자신을 믿고 잘 마무리하시길 바랍니다. 화이팅!
